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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『폭싹 속았수다』 – 매회 눈물짓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
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『폭싹 속았수다』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. 시대의 아픔을 담고 있으면서도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, 매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.
1. 스토리 & 감동 포인트
드라마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꿈을 그린다. 극 중 인물들은 억압과 불안 속에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한다.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니라, 삶의 애환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.
특히, 주인공들의 서사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 감정이입이 쉽다. 각 캐릭터의 상처와 성장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, 보는 내내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낄 수 있다.
2. 배우들의 열연
이 드라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다.
주연 배우의 감정 연기는 몰입도를 극대화한다. 작은 표정 변화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다.
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어.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, 시대적 아픔과 감정을 품은 캐릭터를 잘 소화했어. 눈빛 연기가 특히 뛰어나 대사가 없어도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어. 맨 땅에서 가족을 이루고 배이름을 직접 새기면서 흘리면 눈물을 통해서 ‘행복이 따로 있는가?’ 생각하게 되었어. 또 담담한 대사 전달 방식이 극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졌어. 감정을 억누르면서도 애틋함이 배어 나오는 스타일로 절제된 감정 표현 덕분에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인 연기가 돋보였어.
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따뜻하지만 속 깊은(?) 남자 주인공을 연기했어.
‘소 죽은 귀신이 쒸었나? 뭔 놈이 게 지껄이지를 않아?’
사실 맹충이 마냥 ‘성실’이라는 단어로 박아 버리고 보고 싶지 않은 이미지의 아버지 였는데,
6회차 [살민 살아진다]에서 보인 절제된 슬픔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너무 인상 깊었어.
조연들의 연기 또한 강렬한 것이 매 회차를 기대하고 보게 하는 것 같아. 각자의 이야기가 돋보이며, 주인공들과 함께 드라마의 감동을 더하고 있어. 특히 눈물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매회 있고, 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.
3. 연출 & OST
📽 연출은 시대적 배경을 섬세하게 살려낸다. 촬영 기법과 조명, 색감 등이 스토리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.
🎵 OST 또한 감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다. 감미로운 음악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감정을 더욱 깊게 만든다.
https://tv.naver.com/v/68691671
4. 총평
*『폭싹 속았수다』*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,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.
매회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,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다.
✨ 별점: 4.8 / 5.0
추천 대상: 감성적인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, 시대극과 로맨스를 모두 즐기는 사람
눈물을 부르는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, 『폭싹 았수다』 를 꼭 추천한다!